김황식 총리,6.25전사자 유해 합동봉안식 주관
윤용
| 2011-12-07 17:58:40
국립서울현충원서 6.25전사자 합동봉안행사 거행
김황식 국무총리가 6
김황식 총리 6
김황식 국무총리 및 유가족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올해 발굴된 6.25전쟁 유해발굴사업 추진을 통해 수습된 국군전사자에 대한 합동봉안식이 7일 오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관으로 거행됐다.
유해 봉안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관진 국방장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각 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사령관, 경찰과 7개 보훈단체 대표 등 3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해발굴사업 경과보고와 종교의식, 헌화와 분향, 영현봉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해병대의 사단급 부대는 지난 9월부터 11월 말까지 강원 양구와 인제, 철원 등 14개 지역에서 318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270위가 국군 전사자로 확인됐다.
이날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봉안되는 전사자 유해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양구, 철원, 칠곡 등 62개 지역에서 연 인원 10만여 명이 투입돼 발굴한 1,389구의 유해 가운데 국군전사자로 확인된 1,302위이다.
아울러 신원이 확인된 6위에 대해서는 오는 13일 대전현충원에서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안장식을 갖는다.
한편 국방부는 "5개년 로드맵을 수립하여 향후 3년 이내 1만구 이상 국군전사자를 발굴하고 사업의 근본 취지인 전사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 드리기 위한 유가족 유전자 시료 확보를 확대하는 등 유해발굴사업을 더욱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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