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기업 간 국제표준 협력 통해 세계 시장 선점

김성일

| 2011-12-09 09:36:06

3D산업,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등 8대 분야 표준화 로드맵 발표회 개최 지식경제부2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8일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원자력, 3D산업, 클라우드컴퓨팅, 스마트미디어, 스마트물류, 스마트의료정보의 8대 국가전략산업 표준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기술표준원은 국제협력을 통한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민간 전문가의 역량을 활용한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제도를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국가표준코디네이터는 국가 R&D와 표준의 연계를 강화하고 개발된 기술의 국제표준화로 산업화 촉진을 추진하기 위한 것.

본 행사는 국가표준코디네이터가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표준화 로드맵을 대외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전략산업분야 표준화는 정부간 표준협력보다 기업간 표준협력을 유도해 국내 산업계 중심의 민간 역량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국내기업 단독으로 국제표준화에 대응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국제표준의 공동 제안을 통해 글로벌기업과 연합 전략을 세워 세계 시장을 공략 할 계획이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본 로드맵 발표회는 향후 국가 R&D, 표준, 적합성, 특허를 함께 연계하는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첫 단계가 될 것이다”며 “산업계가 국제표준화에 적극 참여한다면, 우리나라가 글로벌 표준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 무역 2조불 시대를 앞당기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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