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재난통신망 활용 위한 천리안 통신위성 시험 운영

남민지

| 2011-12-09 10:57:09

비상재난통신망-천리안 시험시스템 구성도(안)

시사투데이 남민지 기자] 소방방재청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해 국내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통신위성 시험시스템을 중앙119구조단에 설치하고,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시험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시험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통신위성센터와 중앙119구조단 고정국간에 천리안위성을 이용해 주기적인 시험통신으로 영상 및 음성통화에 대한 품질을 조사하고, 시험대역인 Ka(20~40GHz)대역의 강우에 대한 수신감도를 측정해 앞으로 비상재난통신망으로 활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함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를 통해 대형재난의 발생으로 유․무선망이 두절됐을 때 보다 효과적으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추가적인 비상재난통신망을 구축․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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