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공예장인의 기술, 학생들의 상상력과 만나 창의적 작품으로 탄생
김수지
| 2011-12-14 10:06:02
12월 공예의 향연, 17일 트렌드페어 행사장에서 시상식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김수지 기자] 전통 공예 장인들에게 기술을 전수받은 대학생들이 창작한 공예디자인 작품이 ‘2011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소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1년 대학생대상 공예․디자인 교육’에서 5개 권역별 전통공예 장인의 기술을 전수받은 대학생들 200여 명 중 최종 5팀의 작품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돼 이에 대한 시상식이 17일 오후 5시에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에는 전통 기와를 활용해 ‘숨 쉬는 유골함’을 제작한 남서울대학교의 ‘나는 기와다’ 팀(김하나, 임은정, 나인성, 박혜진)이 선정됐다. 이 팀은 창의적 발상과 장인(중요무형문화재 제와장 전수교육조교 김창대)의 기술을 성실히 습득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동 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해외연수 특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 부산대학교의 ‘대상감’ 팀과 단국대학교의 ‘빛흘림’ 팀, 이화여자대학교의 ‘오직유’ 팀과 강원대학교의 ‘시나브로’ 팀에 각각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사장상과 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및 우수상으로 선정된 5팀의 우수작들은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2011 공예트렌드페어’에 전시되고 동 전시와 더불어 ‘2011 대학생 대상 공예․디자인 교육’의 운영 과정과 팀별 진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