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기념 폐막공연 개최
양영구
| 2011-12-14 11:23:32
시사투데이 양영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시드니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오는 16일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기념 ‘2011 한국-호주 우정의 해’ 폐막 행사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다.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진수 시드니 총영사 및 호주의 정계, 문화계 인사들과 일반 관객 1,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지는 이번 폐막 문화 행사는 한국의 대표적 크로스오버 오케스트라인 ‘풀림 앙상블’과 호주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권혜승의 공연으로 약 2시간 동안 꾸며지게 된다.
풀림 앙상블(Poolim Ensemble)은 2008년 프로젝트 팀으로 구성돼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G20 정상회의 특별만찬 문화공연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4월 4일 한국-호주 우정의 해 개막 공연에서 국악기와 양악기의 신비한 조화로움을 통해 관객의 열광적인 갈채를 받은 바 있는 크로스오버 연주단으로 이번 공연에서도 청아하면서도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카르멘과 투란도트 등에서 주연급 역할을 맡아 호주 오페라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소프라노 권혜승은 이태리 가곡 ‘일 바치오’와 우리가곡 ‘청산에 살리라’를 부를 예정이다.
이번 폐막 공연은 지난 반세기 동안 이어온 양국의 깊은 우정을 올해 우정의 해를 계기로 더욱더 깊게 하고, 희망찬 내일에 대한 환희와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Flourishing Mateship’이란 주제로 꾸며진다.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양국 수교 50주년인 올해에는 문화 분야를 비롯한 더욱 폭넓은 영역에서의 양국 간 교류협력 관계의 진전이 있었다. 올해를 계기로 앞으로 양국의 인연이 더욱 깊어지고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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