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 입장 발표

윤용

| 2011-12-19 19:42:37

정부,개성공단 외 방북 잠정 보류 김정일 사망관련 입장 발표하는 최보선 통일부 대변인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통일부는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위기대응 메뉴얼에 따라 차분하고 당당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보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개성공단의 출·입경은 예정대로 진행될 계획"이라며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상황 변화를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종합대책반 및 상황실을 가동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특히 개성공단 지역에 있는 우리 국민들의 신변안전을 위해 남북협력지구지원단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인원으로 합동 상황반을 구성 ·운영하고 있고,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는 오후 3시까지 정상적 생산활동을 북측의 요청으로 오후 3시경부터 조기퇴근을 했다. 내일 정상 출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방북 허용 조치와 관련, "우선 개성공단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외 지역의 방북은 현지사정을 고려해 잠정적으로 보류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개성 만월대 안전조사 및 복구·보존 활동을 위한 전문가 회의는 연기될 계획이며,황해북도 강남군에 대한 지원모니터링 차 방북해 현재 평양에 체류 중인 북민협 관계자 10명을 포함해 20일 복귀할 예정이다.

또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상황변화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종합대책반과 상황실을 가동하기로 결정해 종합대책반장은 통일부 차관이 맡고, 상황실장은 통일정책실장이 담당키로 했다.

오후 5시 현재 북한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인원은 총 717명으로 개성공단에 707명, 평양에 10명이 체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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