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형 초우량 농협으로 성장 이끌어
이윤지
| 2011-12-28 11:52:51
【완도농업협동조합 정남선 조합장】완도농업협동조합(www.wandonh.com, 조합장 정남선)은 2읍6면을 관할하는 준농촌형 합병농협으로 7,000여 명의 조합원, 총자산 3,800억 원, 자기자본 18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청해진농협과 2009년 약산금일농협을 잇따라 합병한 완도농협은 합병초기 연체비율이 50%에 달할 만큼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정남선 조합장이 과감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위기를 체질 강화의 계기로 전환시켰다.
부실조합을 우량조합으로 탈바꿈시킨 정 조합장의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완도농협은 합병 이후, 3년 연속 20억 이상의 흑자경영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는 합병 당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힘을 더한 조합원들의 역할도 컸다.
조합원이 출자금 증대에 적극 동참해 2009년 말 102억 수준이던 출자금이 1년 동안 30% 이상 증가, 지난 연말엔 134억을 넘어서고 농협 순자본 비율이 5.82%까지 높아져 완전자립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완도농협은 조합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주부대학 개강, 내부여성조직 한마음대회, 농업인 자녀 장학금 지원, 경로당 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보답하고 있다.
특히 완도군 차원의 지역인재육성 프로젝트에 지역밀착형 조합으로서 동참,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수인재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재)장보고장학회에 인재육성 장학금 1억을 쾌척했다.
또한 영농자재 무상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영농자재 주문배달, 농산물 직판장 운영, 농업인 안전공제 자부담분 지원 등을 통해 농업인들을 위한 환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그 결과 완도농협은 올해 ‘농협 창립 50주년’ 기념 표창에서 농협중앙회로부터 ‘총화상(전국 1,200여개 회원 농협 가운데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하고, ‘전국 농업인 한마음 전진대회’에서는 농업인과 협동조합 발전 및 농협법 개정에 힘쓴 공로가 높이 평가돼 대통령으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관련해 정 조합장은 “부실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자기자본 증대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밀착형 우량농협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농협이 현재의 반석 위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조합원들의 참여 덕분”이라며 “미래지향적인 초우량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우량농협을 지향하며 조합원과 농업인의 권익증진, 지역사회 발전,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선도하는 정남선 조합장과 완도농협의 힘찬 비상이 주목된다.
한편, 완도농협 정남선 조합장은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지역밀착형 우량농협 성장 견인에 헌신하고 조합원 및 농업인들의 권익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1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 경제인 大賞'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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