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일선현장의 숨은 우수공무원 포상․격려
윤용
| 2011-12-29 22:13:20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2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수상자 가족 및 직장동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공직복무 우수공무원'에 대해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공무원들은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중 일선 행정현장에서 국민에 대한 봉사와 헌신을 실천한 공무원들로 총리실이 직접 발굴·선정했다.
김 총리는 이날 포상식에서 "품격 있는 선진일류사회로 진일보하기 위해서는 국민총화와 국력결집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 및 '더불어 함께 사는 공생발전의 경제환경'도 구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러한 핵심 가치의 견실한 토대를 구축하는데 국가경영의 중심축인 공직자들이 더욱 앞장서달라"고 당부하고, 최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한 국민의 안보 불안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복무기강을 더욱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포상식에서는 제주시 우도면장직을 수행하면서 100만 관광객 유치기반 조성 및 지역주민 소득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제주시 지방행정사무관 여찬현씨 등 2명이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또 21년 동안 우편물 배달 업무를 하면서 부인과 함께 70세 이상 노인 1000여명에게 목욕봉사와 식사대접 등을 한 우정사업본부 서산우체국 기능 7급 송만갑씨가 옥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동두천기상대 기상사무관 홍순희씨 등 5명이 근정포장을 받았다.
이 밖에 전북 고창군 지방별정직 6급 이강임씨 등 15명이 대통령표창을, 서울시 강남소방서 지방소방위 현철호씨 등 17명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40명이 포상을 받았다.
한편, 국무총리실 관계자는"행정부의 공직기강 확립이라는 본연의 업무와 함께 공직사회 사기진작 차원에서 일선현장의 숨은 우수공무원을 발굴하는데 업무비중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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