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MBC 올해의 드라마상 '최고의 사랑'…7관왕 영예

윤용

| 2011-12-31 02:26:29

2011 MBC 드라마대상 시상식 MBC 드라마 최고의사랑 포스터 MBC 드라마최고의사랑 독고진역을 열연한 배우 차승원 MBC 드라마최고의사랑구애정 역을 열연한 배우 공효진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MBC는 올해부터 기존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의 명칭을 '드라마대상'으로 바꾸고 최고 영예상을 개인이 아닌 작품에 수여하기로 했다.

30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정준호와 이하늬의 사회로 진행된 2011 MBC 드라마대상에서 최고상인'최고의사랑'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고의사랑'의 공효진은 박홍균 PD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 멋진 동료배우들과 함께 이 상을 나누고 싶다"며 "또한 '최고의사랑'를 사랑해준 시청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인공 독고진 역의 차승원은 "상이 하난데 이름을 파서 집에 갖다놓아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한해 많은 사랑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최고의 사랑'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신 많은 스태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역으로 출연한 양한열 군은 "'최고의 사랑'이란 작품이 제일 추억이 많이 남는 보물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외 연기자 부문에서는 '최고의 사랑'의 공효진과 차승원이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고의 사랑'은 작품상, 남녀 최우수상, 작가상, 베스트커플상, 여자 인기상, 남자아역상 등 총 7관왕을 휩쓸었다.

최우수상 연속극 부문에서는 '불굴의 며느리'의 신애라와 '반짝반짝 빛나는'의 김현주, 김석훈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우수상은 '반짝반짝 빛나는' 이유리 '천번의 입맞춤'의 지현우(연속극 부문), '내 마음이 들리니' 황정음 '애정만만세'의 이보영 '내 마음이 들리니' 김재원(미니시리즈 부문)이 안았다.

또 신인상은 '미스 리플리'의 박유천 '마이 프린세스'의 이기광 '짝패'의 서현진·'계백'의 효민 (미니시리즈 부문), '불굴의 며느리'의 박윤재 '불굴의 며느리'의 이하늬(연속극 부문)가 받았다.

이와 함께 황금연기상은 '내 마음이 들리니' 정보석, '애정만만세'의 배종옥(미니시리즈 부문), '천번의 입맞춤'의 차화연·'반짝반짝 빛나는'의 길용우(연속극 부문)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해 '역전의여왕'으로 대상을 받았던 배우 김남주가 안광한 MBC 부사장과 함께 시상자로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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