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음주·흡연은 유아기 조기예방교육으로

김희연

| 2012-01-09 11:06:06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 최근 13세를 전후해 술과 담배를 처음 접촉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최초 음주·흡연 동기가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 청소년 음주 흡연 예방대책으로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활동교구를 전국 농어촌보육시설 5,000개소에 보급했다.

청소년 음주·흡연의 최초 접촉시기와 동기는 부모의 음주․흡연 행태와 관련성이 높으며, 자녀에게 무심코 술을 권하는 행동이나 흡연행위가 모방학습 돼 무의식적으로 내면화된다. 유아기는 평생 유지되는 습관과 태도를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음주·흡연의 폐해를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성부는 음주·흡연 조기예방교육을 통해 술, 담배에 대한 호기심을 없애고 가족들의 금연, 금주 실천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철저하게 교육현장에서의 활용성과 효과성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 보급된 놀이형 교구는 유아교육현장에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