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FTA 정보 한 번에 제공하는 ‘트레이드내비’ 운영
전희숙
| 2012-01-16 09:26:48
시사투데이 전희숙 기자] 지식경제부는 16일부터 기업이 FTA를 활용해 수출할 때 필요로 하는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무역정보서비스 ‘트레이드내비(TradeNAVI)’ 운영을 개시한다. 트레이드내비는 중소기업의 FTA관련 무역정보 획득비용을 경감하고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별, 품목별로 산재돼 있는 FTA 정보를 정리, 통합, 연계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여러 기관에서 FTA 정보를 제공 중이나, 정보가 곳곳에 산재해 습득이 어렵고 EU와 같이 체결국이 다양한 경우 체결국별 내국세, 환경규제 등을 별도로 조사해야 해 기업이용에는 한계가 있다.
이번 트레이드내비 구축은 이러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정보활용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내비는 수출기업이 효과적으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별·HS코드별(품목별) 통합검색이 가능해 기업은 생산 품목별로 수출시 필요한 상대국의 기본관세, FTA협정세율, 내국세율, 기술규제, 인증, 환경규제 등을 손쉽게 취득 할 수 있다.
지경부는 트레이드내비 서비스 제공과 병행해 ‘무역정보안내지도’도 배포한다. 무역정보안내지도는 기획→마케팅→이행→관리의 기업에 수출단계에 맞추어 한 번의 클릭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일종의 ‘정보지도’다.
지경부 관계자는 “기업이 ‘트레이드내비’와 ‘무역정보 안내지도’를 활용해 FTA 무역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진정한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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