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내요

정미라

| 2012-01-17 10:22:31

설연휴기간사고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소방방재청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 귀경객 등 유동인구 증가와 스키장, 복합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객 급증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3년간설 연휴기간 중에 발생한 화재, 구조·구급 등 사고현황을 살펴보면, 화재는 연평균 540건이 발생해 5명이 사망했고 구조는 791명, 구급은 13,237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설연휴 기간 동안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방재청에서는 국민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재난상황관리, 소방 및 자연재난 안전대책 등 5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첫째,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연휴기간 중 24시간 빈틈없는 재난상황 관리를 강화한다. 중앙-지자체 상황전파 및 대응시스템을 불시 점검하고 기습폭설·정전 등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실시하는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태세를 유지한다. 또한 화재예방과 초기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 208개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방침이다.

둘째,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특별관리와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비상구 폐쇄 여부, 피난계단․복도 등에 장애물 적치 등 각종 취약요인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쪽방․주거용비닐하우스․컨테이너하우스 등 저소득․소외계층 화재취약가구는 순찰을 강화하는 등 소방관서에서 특별관리 한다.

셋째, 119구급대 전진배치 등 구조․구급활동도 강화한다. 귀성객 운집지역인 역․터미널․공항 및 고속도로 등 다중밀집장소 240개소에 119구급대 241대와 소방헬기 24대 등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긴급 상황 발생시 현장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이송 등 즉각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특히 지하철, 터미널, 위험물 저장소 등 취약시설 262개소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대테러 대비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넷째, 기습폭설과 한파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한발 앞선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제설 취약구간 3,323개소에 대해서는 강설 전 인력과 장비를 전진배치하고,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는 등 귀성객 안전에 중점을 둔 신속한 제설과 교통소통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국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소방방재 행정력을 집중시킬 것이다”며 “국민들도 재난으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방재 의식을 실천해 안전문화가 정책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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