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삼성생명-생보협회, 암·자살 예방 나서

이윤지

| 2012-02-08 11:40:40

보건복지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보건복지부와 삼성생명보험은 8일 ‘질병예방 및 자살예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2년~2016년까지 5년간의 장기 업무협약이며, 올해는 45억원 규모의 삼성생명 기부금으로 암 예방 및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병이며, 매년 지속적으로 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남성(1.6%)에 비해 여성(5.5%)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먼저, 올해 질병예방사업으로 30억원을 투입해 자궁경부암·유방암·대장암·위암·폐암 등 여성에게 집중적으로 발병하는 여성암 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와 삼성생명은 암 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건강증진재단·국립암센터 등과 함께 암 예방 교육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전국의 12~18세 저소득층 청소년 4천여명을 대상으로 총 15억원이 한국의료지원재단에 지원될 예정이다.

복지부 임채민 장관은 협약식에서 “민간의 재원과 정부, 보건관련 각 단체의 전문성이 합쳐져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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