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독서의 해, ‘책 읽는 소리, 대한민국을 흔들다’

정미라

| 2012-02-09 10:10:15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문화부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12년을 ‘독서의 해’로 지정해 책 읽는 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활동을 추진한다. 문화부가 최근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는 국민의 독서율이 2004년 76%에서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다가 2011년에는 전년보다 1.4%p 증가한 66.8%로 나타났다.

문화부는 ‘독서의 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독서, 출판, 도서관 등 관련 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 독서의 해 추진 방안 및 홍보 자문, 독서프로그램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해 생활 속의 독서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3월 ‘독서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 독서마당 책 잔치 행사를 책의 날과 연계해 인문학 강좌 독서특강 및 독서토론회를 개최하고, 저명인사 애장 도서 특별코너 등 테마별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

또한 ‘생활 속의 길 위의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강변 등 현장 탐방 확대, 궁궐과 왕릉 등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독서체험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2012 전국 책 다모아 행사’를 정례화해 기증 문화 및 지식 자원 재활용에 대한 범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중독자 등의 정서를 치유할 ‘독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기 작가와 유명연예인 등 사회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독서나눔 콘서트와 독서 버스․열차를 운영하는 등 노인, 영․유아, 장애인과 같은 취약계층의 독서활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생활 속의 국민 독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내가 독서왕 선발대회’, ‘대학생 독서 토론 대회’, 지자체 주민센터 활용 ‘고전 강독회’, ‘지자체와 함께하는 독서마라톤 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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