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우수사업주 및 표준사업장, 국방부 각종 계약 시 우대
김균희
| 2012-02-14 09:49:14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국방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해 7월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군무원 채용확대를 위해 군부대를 대상으로 장애인 적합 직무 발굴을 위한 통합지원서비스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올 군무원 채용 시 장애인 모집직종에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국방부에서 시행하는 물품 및 일반용역 계약 입찰시 공단이 선정한 장애인고용우수사업주와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우대하기로 했다.
우대내용을 살펴보면, 국방부에서 행하는 물품 제조·구매계약 및 일반용역 계약 입찰에서 적격심사를 하는 경우, 신인도 평가에서 장애인고용우수사업주 및 장애인표준사업장은 0.3~0.4점의 가점을 부여받는다. 국방부는 물품적격심사기준에 관한 예규 및 일반용역적격심사기준에 관한 예규를 개정해 올해부터 해당 사업체를 우대하고 있다.
장애인고용우수사업주는 공단이 매년 약 10개사를 선정하고 있으며,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장애인고용 지원자금 유․무상 대상자 결정 시 우대, 고용노동부의 정기 근로감독 3년간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일정요건을 갖춘 장애인다수고용기업 중 일부기업을 매년 공단이 선정해 장애인고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국방부에서 필요로 하는 적합인력 양성을 위해 금년부터 ‘장애인 군무원 준비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무원 준비반 모집은 향후 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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