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된 최태원 SK회장
윤용
| 2012-02-14 16:03:13
최태원 SK회장, 이사회에서 하이닉스 대표로 선임
SK최태원 회장 사진=연합뉴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하이닉스반도체는 14일 오후 하이닉스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사내이사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건을 승인했다.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사진은 이날 "하이닉스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강력한 오너십과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임된 후 최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하이닉스를 세계 반도체 초우량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앞장서 달라는 요청으로 받아들인다"며 "SK그룹 회장이자 하이닉스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하이닉스를 성공적으로 경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국가기간 사업을 수행하는 하이닉스는 SK그룹만의 기업이 아니라 국민의 기업인 만큼 종전보다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최 회장과 권 사장 외에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신임 사외이사인 박영준 서울대 교수, 김대일 서울대 교수, 김경두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윤세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이창양 KAIST 경영대학원 교수 등 총 9명의 이사진이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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