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재외공관장회의 개막..혁신·소통 논의

윤용

| 2012-02-20 13:46:37

2012년 재외공관장회의 개막 2012재외공관장 회의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2재외공관장 회의에서 국민의례하는 김성환 외통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2012년 재외공관장 회의가 오늘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118명의 공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글로벌 코리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 함께 외교부 혁신과 대국민 봉사 외교 등 국민과의 소통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개회식에서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외교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투철한 윤리의식을 갖추고 자신의 업무방식과 태도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미국과 러시아 대선, 중국의 새 지도부 선출 등 한반도의 유동성이 큰 만큼 외교적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2012년에는 미국과 러시아에서 대선, 중국에서 새로운 지도부 선출이 있을 예정"이라며 불확실한 대외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한편 공관장들은 폐막일인 24일에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보외교와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외교 등을 주제로 전체토론을 벌이며 하나원과 안산시이주민센터 등을 방문하고 경제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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