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2012년 장교 합동임관식 참석
윤용
| 2012-02-28 21:54:41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육·해·공군 3군 신임장교 합동 임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내외 귀빈, 졸업생 가족 및 친지 등 2만여 명이 참석해 1·2부로 나뉘어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임관식에서는 육군사관학교 196명, 해군사관학교 129명, 공군사관학교 146명, 3사관학교 481명, 간호사관학교 63명, 학군단 4642명 등 총 5657명이 신임소위로 임관했다.
이번 합동임관식에서는 육사 최초로 여성으로서 수석졸업한 윤가희 소위 등 각 군과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8명이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상장을 친수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임관한 신임 소위들은 '조국수호 결의'를 다진 후 모두가 합심하여 조국을 수호하고 국가에 충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5648명 전원의 얼굴이 그려진 대형 대한민국 전도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이 대통령은 임관장교들이 합심하여 조국 대한민국을 수호하라는 의미에서 조선시대 임금이 임지로 떠나는 장수에게 하사하였던 상징물인 호부(虎符)를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북한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군사력을 계속 증강시키고 있고 과학기술의 발달로 전쟁 양상이 크게 바뀌었다"며 "여기에 맞춰 합동성을 강화하고 지휘체계를 일사불란하게 정비하는 것은 전 세계 군의 공통된 추세"라고 말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전 임관장교를 대상으로 기념촬영을 실시했으며 촬영 후에는 가족 및 친지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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