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 가례 재현 ‘조선의 혼, 다시 살아나다’

이혜선

| 2012-03-01 10:55:28

왕과 왕비의 첫날밤 예식인 동뢰 등 조선왕조의 격조 높은 궁중 의례 선보여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국가브랜드위원회는 3월 5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조선왕실의 가례도감의궤를 고증해 궁중 혼례를 재현하는 ‘조선의 혼, 다시 살아나다’의 문화공연 및 궁중한복 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다.

동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주한대사, 국내외 저명 관계인사 200여명이 참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품격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왕과 왕비로는 국가브랜드위원회 홍보대사 탤런트 박상원씨와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이하늬씨가 출연 한다.

이번 행사는 주한 외국 공관장들이 참석해 한국의 격조 높은 궁중 의례와 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1부 조선왕조의 궁중 전통 혼례 재현, 2부 궁중 복식과 한복의 현대적 감각을 살린 한복 패션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궁중 혼례 재현은 지난 2011년 145년 만에 프랑스로부터 반환된 외규장각도서 가례도감의궤의 고증을 거쳐 (사)한국궁중복식연구원에 의해 제작돼 더욱 의미가 깊다. 왕비 책봉 의식인 책비, 왕이 친히 왕비를 궁으로 맞아들이는 친영, 왕과 왕비의 첫날밤 예식인 동뢰 등 조선왕조의 격조 높은 궁중 의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 공연될 한복 패션쇼는 화려한 궁중 의상과 한복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살아 있는 한국 전통의 색채미와 역동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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