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10곳 선정
이혜선
| 2012-03-09 09:56:08
시사투데이 이헤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걸으면서 우수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10곳을 다음과 같이 선정, 발표했다.
2012년 탐방로는 고려와 조선 시대를 아우르는 역사문화길, 소설과 구전설화 속 현장을 걷는 문학 이야기길, 강 주변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풍경이 있는 가람길, 그리고 다양한 근대 역사문화자원 및 우수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테마여행길 등 네 가지 주제로 나뉘어 선정됐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999년부터 지역의 길 중 자연경관이나 역사·문화 자원이 뛰어난 곳, 특히 도보 여행객들이 가 볼만한 곳을 지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생태탐방로 선정에는 매년 걷기여행 작가, 생태전문가, 탐방로 및 관광 전문가 등 다양한 인사가 참여하며, 문화생태탐방로는 서면심사와 현지답사 등을 거쳐 선정된다.
문화 생태 탐방로는 현재 서울 한양도성길, 해남 땅끝길, 섬진강을 따라가는 박경리의 토지길, 안동 유교문화길, 해파랑길 등 전국에 29곳이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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