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인증에 기반한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사업 사업계획 공고 산학협력 특성화(Duplex)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지경부가 IT전문인력의 산학간 고용 불일치 해소를 위해 올해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어코드란 컴퓨터․정보기술 등 IT분야 공학교육인증(Computing Accreditation Commission)의 국제협의체로 2008년 출범했으며,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3월 현재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 대만, 홍콩 등 8개국 가입했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올해 대학IT교육 신모델을 15개교에서 20개교로 확대하고 서울어코드 클럽, 산학협력 특성화(Duplex) 지원 등에 총 13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배 늘어난 규모이다.

대학IT교육 신모델 확산 사업의 경우 학생들의 기본 역량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교수업적 평가에 교육기능이 강화되도록 대학(학과)당 연 4∼5.5억원씩 7년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서울어코드 클럽을 통해 기업이 직접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교육하는 산학협력 교과과정, 캡스톤디자인(종합설계)과 인턴십을 연계한 프로젝트 인턴쉽 등을 운영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지경부 관계자느 “기존 교육중심의 산학협력에서 벗어나 기업의 신기술개발과 결합한 R&D 프로젝트 중심의 산학협력 특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우수인력 공급에 나서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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