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총선 앞두고 서민정책 공약 수용여부 면밀 검토해야"
윤용
| 2012-03-29 23:34:22
김 총리,서민생활대책점검회의 주재
김황식 총리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서민생활대책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정치권이 공약 이행을 위해 금년 하반기 국회에서 관련예산을 확보하고 법률을 제․개정할 예정이며, 이에 정부에서도 주요정당의 서민대책을 면밀히 분석해 우리 재정여건에서 합리적으로 수용여부를 판단할 부분이 있는지 연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특히 “국민들의 체감경기와 양극화가 개선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서민정책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정부는 선거정국에서도 흔들림없이 중심을 잡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각종 신고포상금 제도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신고포상금제도 관리실태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특히 정부는 포상금을 수입원으로 하는 전문신고자들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 신고요건을 강화하고 포상금의 20%이상을 온누리상품권 등 현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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