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8개국 기후변화대응 노하우 한국에서 배운다
박미라
| 2012-04-02 10:57:36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은 2일부터 17일까지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부탄 등 남아시아 지역협력연합(SAARC) 회원 8개국 방재관련 공무원 15명에 대해 ‘기후변화와 재해예방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무자급 공무원을 초청해 국가재난관리시스템 등 현업에 적용 가능한 연수과정을 진행했으며, 2년차인 올해는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3년차인 2013년에는 NGO 및 언론인을 대상으로 연수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리자급 공무원을 초청하는 이번 연수과정의 내용은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국가재난관리시스템, 재난관리자의 임무와 역할 등 한국의 재난관리체제에 대한 강의와 국가태풍센터, 저류지 시설 등 방재관련 시설에 대한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를 통해 자연재해로 많은 피해를 입은 남아시아지역 국가들에게 한국의 앞선 IT기반 재난관리시스템을 전수해 이들 국가의 재난관리 제도개선을 통한 재난관리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