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콘텐츠, 더욱 스마트하게 변신

장수진

| 2012-04-09 10:43:07

공공․민간 데이터베이스 활용한 앱 제작 활발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공공․민간 기관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제작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민간 데이터베이스 오픈 API 개발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스마트콘텐츠 제작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오픈 API은 이용자가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페이스북이 API를 공개한 후 1년 사이에 3만 개가 넘는 앱이 제작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API의 공개는 다양한 앱 제작의 바탕이 된다. 최근 전 세계 주요 기관 및 기업들이 자사의 핵심 서비스 및 기능을 오픈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주요 공공 기관, 포털 사업자, 통신 사업자들이 자사의 서비스와 데이터를 API로 제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문화부는 공공 기관 및 민간 기업의 데이터베이스 중에서 우수하고 활용도 높은 데이터베이스를 적극적으로 발굴, API로 개발․전환하기 위해 과제당 1억 원 내외의 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된 API는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운영하는 ‘데이터베이스 스토어’를 통해 유통할 계획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동 사업을 통해 공공 및 민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앱을 제작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