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초․중등 학교장 대상 특별강연

윤용

| 2012-05-04 03:27:38

김 총리,"가정교육은 학교교육과 우열을 굳이 가릴 여지가 없이 중요" 초중등학교 교장 특별연수 특강하는 김황식 총리 김황식 총리가 초중등학교 교장 특별연수 특강을 마치고 참석자의 질의 및 에로사항을 청취 및 답변을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지난 3일 경기 군포 한세대학에서 경기남부 초․중등 학교장 1,6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학교장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총리는 이날 강연에서 대한민국이 부족한 부존 자원에도 불구하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및 세계 최고수준의 민주주의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의 힘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면서 학교현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김 총리는모든 국민이 교육에 과도하게 몰두하게 됨에 따라 학력 및 학벌중시 풍토의 만연 사교육의 과다 지출로 인한 가처분 소득의 감소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한 창의성 및 인성교육의 소홀 등과 같은 부작용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가정교육은 학교교육과 우열을 굳이 가릴 여지가 없이 정말 중요한 것"이라면서 "밥상머리 교육이 중요하단 생각으로 정부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5일 수업제와 관련하여 김 총리는 금년도에 대학생 교육기부자 2만 명을 추가 확보해 방과 후 학교나 토요프로그램 강사 또는 학습보조자로 활용함으로써 주5일 수업제를 조기에 안정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앞으로 “우리나라 국민은 교육 때문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면서 “여기에 계신 교장선생님들이 힘을 합쳐 학생들로 하여금 어떤 경우에도 ‘학교가 나와 함께 간다’는 느낌이 들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줄 것“을 당부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