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국왕 내외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이윤지
| 2012-05-30 09:59:25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박물관 안내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스웨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내외가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 관람한다.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내외는 29일 오전 한국에 도착한 후, 오후 6시에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국립중앙박물관 ‘역사의 길’에서 주한스웨덴동포 환영 리셉션을 개최한 후 박물관을 관람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람 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물관의 주요 유물을 설명하는 등 직접 박물관을 안내한다. 이는 지난 2월 스웨덴 동아시아박물관 내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한 최 장관이 국왕의 국빈 방한 시 본인이 직접 국왕을 영접하고 박물관을 안내하겠다고 한 약속에 따른 것이다.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내외는 신라시대의 황남대총 금관, 삼국시대의 반가사유상, 고려시대의 경천사10층석탑, 고려 철불 및 청자투각칠보무늬향로와 조선시대의 백자달항아리 등 우리나라의 각 시대를 대표하는 국보급의 유물들을 관람할 예정이다.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은 1968년 스웨덴 웁살라대학 경제학과를 나와 27세인 1973년에 국왕에 즉위했다. 1977년부터 현재까지 세계스카우트지원재단 명예총재로서 스카우트 활동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스웨덴 국왕은 특히 한국의 젊은 세대와의 대화에 관심이 많아 이번 방한 중에 케이팝 등 젊은 세대의 문화와 한국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일정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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