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2℃ 낮추는 쿨맵시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이재혁

| 2012-05-30 10:12:45

체크리스트(예시)

시사투데이 이재혁 기자] 냉방비와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고 냉방병도 예방하며 ‘쿨’한 여름을 보내자는 ‘쿨맵시’가 사무실 등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여름철을 맞이해 냉방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쿨맵시로 시원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후에 맞는 옷차림인 ‘쿨맵시’는 시원하고 멋스러운 의미의 ’쿨(Cool)‘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시원하면서도 예절과 건강, 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이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생활 실천 활성화의 일환으로, 여름철 복장 문화 정착을 위한 쿨맵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쿨맵시 캠페인은 ‘함께하는 전기절약, 내가먼저 실천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올 여름 민․관이 함께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2년 하계 에너지절약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30일부터 6월 1일까지(3일간) 정부과천청사에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한국패션협회 및 롯데백화점이 공동 주관하고 환경부와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과천청사관리소 후원하는 쿨맵시 의류 전시 및 판매행사가 개최된다.행사 기간 중 롯데백화점은 쿨맵시 의류, 여름 구두, 악세사리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식경제부와 한국패션협회는 업계 공동브랜드로 선정한 ‘휘들옷’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다가오는 여름 직장인(공무원)이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휘들옷’을 선보일 계획이다. ‘휘들옷’(Whidrott)은 ‘휘몰아치는, 들판에 부는 시원한 바람같은 시원한 옷’이라는 의미로 여름철에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정장 대체의류의 필요성에 따라 개발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노타이, 반팔 셔츠, 무릎 길이 스커트 등 간편하고 시원한 쿨맵시 복장은 체감온도를 2℃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어 냉방비용 절약, 냉방병 예방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여름철 절전 등 에너지절약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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