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적 디자인으로 아이의 창의력 개발에 일조

양영구

| 2012-05-31 10:07:25

(주)강경숙칠판 강경숙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양영구 기자] 최근 해외를 비롯한 국내 IT(정보기술)기업 사이에서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 방법으로 두들링(Doodling)기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두들링 기법이란, 낙서와 같은 시각적 표현방식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내는 방법이다. 이는 세계 굴지의 SNS(Social Networking Service)기업인 페이스북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법이다. 이처럼 낙서는 영·유아의 창의력 개발방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같이 낙서가 창의력 개발방법으로 부각되면서 아이들이 마음껏 낙서를 할 수 있는 칠판이 유아용 교구로써 각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강경숙칠판(대표이사 강경숙 ww.romantic-board.com)이 오랜 수명의 칠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사양 산업이었던 칠판제조업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 강경숙 대표이사는 지난 45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핸드메이드 디자인 컬러보드를 출시했다. 기존의 네모 녹색 칠판에서 벗어나 하늘, 분홍 등의 컬러감과 함께 코끼리모양, 나무모양 등 동화적 상상력까지 가미했다.

이렇듯 (주)강경숙칠판의 핸드메이드 디자인 컬러보드는 아이들에게 낙서장이 되어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유아용교구인 만큼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적인 부분도 세심하게 고려했다.

(주)강경숙칠판의 모든 제품은 포름알데히드 평균 방산량 기준 0.5mg/l 이하를 만족하는 친환경 최우수등급인 E0등급을 획득한 칠판이다. 또한 수제로 만든 컬러보드인 만큼 좋은 품질과 오랜 수명으로 모방업체들과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 매년 서울국제유아교육전(EDUCARE)에 참가해 학부모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인터넷상의 입소문으로 수제보드의 열풍을 일으킨 바 있는 (주)강경숙칠판의 핸드메이드 디자인 컬러보드는 지난 2010년 홈쇼핑에도 진출했다.

이후 우후죽순처럼 유사·모방제품을 제조하는 곳이 나타났지만 그 기술력과 우수성만큼은 따라가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처럼 수제칠판 제조·개발을 통한 영·유아 창의력 신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12 제 3회 올해의 신한국인 경영인 수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의 영광을 얻었다.

한편 강 대표·임직원들은 저소득층 자녀에게 비정기적으로 자사칠판을 기부하며 사회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추후 프랑스 백화점 입점 및 국내 30여 개의 오프라인 판매처 구축을 계획 중인 강 대표는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제품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상품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며 “우리제품이 아이들의 창의력 신장에 일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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