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환경의 날 기념식 거행
윤용
| 2012-06-05 20:06:58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환경부는 5일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국무총리, 민간단체 관계자, 일반시민 등 각계인사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환경의 날 기념식 주제는 녹색성장 선포 5년차를 맞아 녹색성장 성과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녹색성장 성과를 온 국민과 함께’로 선정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하나뿐인 지구와 인간이 공생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며 "국제사회 아젠다가 되고 있는 녹색성장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국민 모두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한 민간단체, 기업체, 학교, 공공기관 등의 유공자 39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특히 2012년 환경의 날 기념식은 ‘녹색성장 국민공감 대축제’로 만들기 위해 기념식장 주변에 전기자동차 시승, 그린카드 및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 현황, 친환경 녹색상품 등 환경부에서 추진해온 성과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친구, 연인, 가족들이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이색자전거 타기, 게임을 통한 우수환경도서 증정, 폐비닐로 나비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 등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또한 아름다운 가게와 연계해 물품 기증자에게 공정무역 커피를 제공하는 '녹색나눔 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자원절약 및 녹색소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며,수익금은 소외아동 심리치료 등에 지원된다.
한편 정부는 6월을 ‘환경의 달’로 정하고 환경관련 학술세미나, 환경전시회, 국토청결활동 등 22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전국 기관·단체에서 추진해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또 녹색소비페스티벌(6월1일∼14일)과 OECD 환경전망 2050워크숍(6월7일), Rio+20 정상회의(6월20일∼22일)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녹색성장 물결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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