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조직문화 혁신으로 다니고 싶은 직장 만들어

조주연

| 2012-06-07 08:18:13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사회형평적 채용을 도입하는 등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조직 문화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최근 하반기 정규직원 공개 채용 공고를 내고 사회적 약자에게도 균등한 취업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고졸 인재 및 장애인 제한 경쟁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5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접수하는 이번 채용은 모두 11명 내외의 신입직원을 채용하며, 이중 3~5명을 고졸 인재 및 장애인을 위한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고졸 인재의 경우 업무 역량을 중심으로 선발하기 위해 불필요한 어학 자격 기준을 폐지했다. 이외에도 국가유공자와 지방 인재는 예년과 같이 일반경쟁으로 진행하되 채용 전형 시 가점을 제공한다.

아울러, 채용 이후에도 사회형평적 채용 인재의 경력 발전을 위해 내부 관리 및 장애인 근무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육아휴직자가 승진과 근무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인사평가 기준을 정비하고, 비정규직 사원에게도 업무능력 향상 및 자기 계발 기회를 부여하는 등 내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도 추진 중이다.

환경산업기술원 윤승준 원장은 “녹색성장이 환경도 지키면서 성장하는 길인 것처럼 우리 사회도 배려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