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24’ 전국민의 안방민원 창구로 자리매김
이세리
| 2012-06-14 12:10:58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지난 10년 동안 국민들의 안방 민원창구 역할을 해오던 ‘민원24[의 회원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 국민의 5분의 1, 경제활동인구의 39%가 가입한 것으로, 하루 평균 방문객도 22만명에 달하고 있다. 또한 주민등록표 등·초본, 건축물대장 등 연간 1억건의 민원이 처리되는 인터넷시대의 대표적인 안방 민원창구이다.
‘민원24’는 2002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0년 동안 총 4억 4천만명이 이용했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민원은 주민등록표 등·초본으로 연간 1,300만건이 발급되고 있다. 온라인 전입신고도 연간 52만건(총 전입신고의 9%)이 처리되고 있다. 특히 주민등록표 등·초본, 건축물대장, 농지원부 등은 민원창구에서 400원에서 1천원씩 수수료를 받고 있으나 ‘민원24’를 이용하면 무료다. 저작권 등록과 같이 복잡한 민원은 창구를 통할 경우 3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으나 2만원으로 감면해 주는 등 연간 150억원의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
이처럼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민원24’는 가구당 평균 0.6명의 국민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사회·경제적 활동이 왕성한 수도권(서울 27.1%, 경기 25.7%)의 30대(37%), 남성(57%)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는 주민의 38%(21만 6천명)가 회원으로 가입해 인터넷 민원 처리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앞으로 온라인 민원 이용률을 인터넷뱅킹 수준인 75%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로 적극적인 홍보와 서비스 개선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 이용자가 2,600만명에 달하는 현실을 감안해,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토지대장 등 42종의 민원을 스마트폰으로도 이용 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부터 민원 신청 및 열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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