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병역명문가 시상식 거행
윤용
| 2012-06-15 22:35:4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병무청은 15일'2012년도 병역 명문가 시상식'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일생 병무청장, 정재계 병역명문가 우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사에서"병역의무가 국가안보의 기틀이고, 나라의 존립의 근간이며 대를 이어 병역을 명예롭게 실천하신 병역명문가 가족과 모범용사가 우리 모두의 귀감이며 공정한 병역의 표상으로, 정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모든 분들이 그에 상응한 대우와 보상을 받고, 모든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가문인 유경희씨 가족, 금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옥재문씨와 이규철씨 가족 등 20가문이 표창을 받았다. 또 질병으로 질병으로 현역처분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병을 치료하고 자원입대한 모범병사 15명도 함께 표창을 받았다.
병무청이 인정하는 ‘병역명문가’는 3대 가족 모두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집안이다. 할아버지, 아버지, 본인 및 형제, 사촌형제들까지 모두 현역으로 병역을 마쳐야 하고 가족 중 군면제자나 공익근무요원 등 보충역으로 병역을 치른 사람이 있으면 병역명문가로 선정 될 수 없다.
병역명문가 인정 사업은 2004년부터 시작해 지난 해까지 1062가문이 선정됐다.
올해는 14일 현재까지 전국 485가문이 병역병문가 인정을 신청했고, 병무청은 301가문을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언론인, 대학 교수 등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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