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안전점검단, 철탑·전신주 안전관리실태 점검

이혜선

| 2012-06-27 11:07:10

소방방재청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소방방재청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철탑 및 전신주 전도사고에 대한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여름철 강풍에 따른 대규모 정전에 대비하기 위해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중앙안전점검단을 가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지식경제부, 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건축전기설비기술사회 소속 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이에 지난 3월 20일 충남 아산의 시공 중인 송전철탑 전도사고, 5월 16일과 24일에 발생한 경남 진주 및 서울 충무로역 인근의 전신주 전도에 의한 정전피해 지역 등 사고이력이 있는 지역과 소방방재청에서 운용중인 재난징후정보시스템에 전신주 위험사례가 제보된 대전 서구, 충남 천안 등 8개 지역의 철탑 및 전신주에 대해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강풍대비 송·배전철탑의 안전성, 정기점검 실태, 전신주의 과도하중 여부, 현행 안전관리기준의 문제점 등 안전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점검결과, 시설물에 대한 지적사항은 현장 시정조치를 통해 신속히 개선토록 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지식경제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과정을 거쳐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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