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연산역에서 펼쳐지는 '마을을 춤추게 하는 문화시장'

홍미선

| 2012-07-11 10:53:04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 논산 연산역에서 개최 마춤시 청동리 행사안내 포스터

시사투데이 홍미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1 문화디자인프로젝트’ 사업의 첫 결실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논산시 연산역이 지역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됐다. ‘문화디자인프로젝트’는 지역문화에 기반을 둔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주민의 참여를 촉진하는 문화적 커뮤니티 디자인을 추구해 지역의 문화적 자생력을 높이고자 시작됐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인 논산시 연산역은 ‘樂! 100년 연산역 문화마당 : 마춤시 청동리’ 라는 주제로 이달 13일부터 29일까지 연산역 광장에서 문화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른 작물을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 청동리의 특별한 먹거리를 체험하는 청동리 레스토랑, 수공예 창작품과 프리마켓 작가들이 함께하는 디자인 마켓, 100년 연산역 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신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논산시에서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사전홍보행사로 대전 은행동 목척시장(닷찌플리마켓)과 논산 공설운동장에서 ‘모여라 청동리’를 진행한 바 있다.

2011년 첫 시작된 ‘문화디자인프로젝트 : 간이역‘ 사업은 올해까지 전국 6개의 역이 선정돼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이 추진 중에 있다. 본 사업을 통해 역의 기능에 한정돼 있던 간이역이 지역문화를 이끄는 문화역으로 재탄생되고 더불어 각 지역문화를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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