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국제 음악 산업 소통의 장’ 마련
박미래
| 2012-07-12 10:02:07
시사투데이 박미래 기자] 한국 대중가요(K-POP)의 해외진출을 돕고 전 세계 음악인들과의 상호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012)’ 조직위원회가 서울 홍대 aA디자인뮤지엄에서 공식 출범했다. 조직위원회에는 SM, JYP, YG 등 국내 주요 기획사 및 로엔, CJ E&M 등 유통사, 유니버셜뮤직코리아 등 직배사, 음악관련 협회 등 총 23개사 대표가 조직위원으로 참여했다. 특히 국내 최고의 디바이자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인 패티김이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 출범 행사에서 공개된 서울국제뮤직페어의 상징 이미지(BI)는 ‘MUSIC’의 이니셜 ‘M'을 상징화한 것으로,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음악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성장해 나갈 서울국제뮤직페어의 꿈을 담았다.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된 패티김은 “가수로서 무대에서 은퇴하는 아쉬움을 느낄 사이도 없이 이번 뮤직페어의 조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기 모인 국내 음악 산업을 대표하는 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서울국제뮤직페어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국제뮤직페어’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및 홍대 일대에서 펼쳐지며 아시아, 미주, 유럽 30여 개국 약 100여 개의 음악 관계사와 관련 전문가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부 행사는 국내외 아티스트(Pop & 라이브밴드) 100여 팀의 쇼케이스 공연과 음악 산업의 최신 경향 및 사업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한 콘퍼런스 및 비즈매칭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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