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이행협약 선언
장수진
| 2012-07-13 09:55:1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영화단체장, 영화업계 대표, 정부 대표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한 ‘한국영화 동반성장협의회’(위원장 김동호)가 지난 9개월여의 협의를 거쳐 ‘한국영화 동반성장 이행협약 선언문’을 마련하고, 오는 16일 오후 2시 문화체육관광부 3층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개최한다.
한국영화 동반성장협의회(이하 동반협)는 영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기업과 중소 제작사 및 협력업체 간의 양극화를 해소해 영화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011년 10월 21일에 발족했다.
지난 9개월 동안 동반협에서는 ▲기반조성 분과 ▲표준계약서 분과 ▲창작 및 인력 분과 등 3개 분과 체계로 전문화해 영화 산업 현안 의제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불공정행위 모니터링 신고센터 운영을 통한 영화업계 자율적 문제 해결 노력, 한국영화 최소상영기간 보장, 상영 종료 후 조기 정산 이행, 스태프표준근로계약서에 의거한 4대 보험 가입 의무화 등을 포함한 ‘한국영화 동반 성장 이행협약’을 도출해 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동반협 대표단 26인이 협약문에 서명하고 최광식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동반협 실무추진위원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등이 협약식에 참석한다. 특별히 영화계 인사로 임권택 감독과 배우 신현준, 공효진 씨 등이 행사에 함께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사회는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최송현 전 KBS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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