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보훈가족 지원과 기업이익 환원 선도

박미라

| 2012-07-26 09:15:40

(주)상훈유통 이현옥 대표이사

【(주)상훈유통 이현옥 대표이사】 ‘교육이 백년대계라면 문화는 천년대계이고 보훈은 만년대계’라 한다. 그만큼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돌보는 ‘보훈’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애국정신을 기려 나라의 평안과 번영의 근간을 떠받드는 보훈이 부실하면 교육, 문화 등의 발전도 기대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이에 ‘국가유공자 복지증진에 기여한다’는 사명 아래 사재를 털어 국가유공자 단체의 운영재원을 지원해 온 (주)상훈유통 이현옥 대표가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국내수출 유통서비스사업과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 판매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이 대표는 스스로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다.

이런 그는 “월남전에서 숨을 거둔 전우들, 아직도 전쟁의 상흔으로 몸과 마음의 고통에 신음하는 전우들을 잊지 않은 가운데 장인인 황덕윤 선생이 독립유공자로서 걸어왔던 인고의 생활상을 듣고 국가보훈에 일찍이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이 대표는 1994년 상훈유통의 창립 이후 해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연말연시, 명절 등 기회가 닿을 때마다 수시로 전국 각지의 보훈병원, 보훈원, 상이군경복지회관, 국가유공자단체 등을 방문해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해왔다.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을 진심으로 위로, 격려하며 재활의지를 고취시켰다.

또한 ‘나라사랑 큰나무’ 장학금의 후원 참여로 국가유공자 자녀들의 자긍심과 면학의욕을 북돋우고,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 안중근의사기념관 건립기금과 천안함 순국장병 위로성금 기탁, 국립묘지 참배행사와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보급 확대 등 독립유공자 예우 및 공훈선양 강화에도 정성을 다했다.

이처럼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의 규모와 폭을 넓혀왔던 그가 약 17년 동안 기탁한 보훈관련 성금은 무려 66억여 원에 이를 정도다.

그 결과 이 대표는 ‘2008보훈문화상’, ‘제38회 상공의 날 대통령 표창’, ‘보건복지부 이달의 나눔인상’ 등을 수상하며 그 간의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그럼에도 그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니다”라며 “기업의 수익은 결국 사회로부터 창출된 것이므로 기업운영은 수익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고, ‘나눔’과 ‘상생’의 실천에 목표를 둬야한다”는 말로 기업인의 본분을 전했다. 이어 “나눔의 실천으로 사회 구석구석에 온기가 흐르는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과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란 다짐을 나타냈다.

이현옥 대표의 의지가 밑거름이 되어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처우가 개선되고, 국민들의 애국심 함양으로 이어져 국가 발전의 근간이 바로 서길 기대한다.

한편, (주)상훈유통 이현옥 대표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복리증진 및 권익보호 사업 전개에 헌신하고 나라사랑 정신 전파와 지역경제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2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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