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롤모델, 경영실적도 탁월

김희연

| 2012-07-26 09:57:09

통영복음신용협동조합 모경책 이사장

【통영복음신협 모경책 이사장】경기불황 속에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고 저소득층의 재무건전성이 취약해진 상황에 서민금융기관인 신협 본연의 역할이 강조된다.

통영복음신용협동조합 모경책 이사장은 신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정도경영을 펼쳐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8년 안에 자산 1천억원 달성을 이루겠다’는 지난 2008년 취임당시의 공언을 불과 3년만에 조기 달성한 모 이사장은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며 해마다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주목된다.

9천여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는 통영복음신협은 2011년 총자산 1,076억원, 당기순이익 6억9천9백만원을 기록하며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신협중앙회 종합경영평가 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임직원들도 석달간 매일 워크샵을 진행하여 조합의 장·단점을 면밀히 비교·분석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방안과 단점의 보안책을 마련하는데 일조했다. 이에 모 이사장은 ‘조합원에게 자랑스러운 조합, 임직원에게 자랑스러운 조합, 지역과 서민에게 자랑스러운 조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0년 비전’을 선포하고 향후 2020년까지 자산 3천억원을 달성해 성장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자산의 1%인 3억원을 지역사회 수익으로 돌려주는 환원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모 이사장은 경기불황 속에 은행 문턱이 높은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햇살론 대출, 새터민 대출, 제1금융권 수준의 대출 금리와 서민들의 이자부담을 감소시켜 가계 부담을 덜어주었다.

이외에도 통영복음신협의 우수한 경영성과로 창출된 이익을 ‘지역사회 환원’이라는 취지 아래 게이트볼·탁구·산악회 등 각종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고, 독거노인지원, 불우이웃돕기, 새터민 교육, 통영시 인재육성발전기금 기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