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기획한 문화이모작 13개 문화사업 추진

이윤경

| 2012-07-26 10:00:42

3단계 농어촌 문화인력 양성사업의 완결 통한 지역문화기획인력 양성 모델 구축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농어촌 문화기획 인력양성 사업인 문화이모작 사업의 최종실습 사업으로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의 ‘소각소통(제안자 이경영)’ 등 13개 사업을 선정하고 8월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최고 1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사업의 완결을 위해 지역문화재단이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10년부터 추진 중인 문화이모작 사업은 농어촌 지역문화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기초과정, 심화과정 및 문화사업 기획·추진 등 3단계 과정을 통해 진행되고 지역이 보유한 인력과 문화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지역문화인력 양성 방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문화이모작 사업은 주관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4개 권역별로 나눠 각 지역문화재단들과 공동으로 추진해 지역별로 특화된 맞춤형 문화기획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반기에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거친 수료자(총 135명)들이 문화기획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스스로 기획·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지역문화인력 양성을 위한 실습형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역문화재단들이 지역에 필요한 문화인력을 스스로 양성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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