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관 앞두고 광복절 기념행사 개최
김경희
| 2012-08-14 08:53:12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개관 100일을 앞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14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14일 오전에는 대형 태극기가 게시되고 14시부터 국기 게양식이 열린다. 광복절인 15일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조망하기 위해 대형 태극기(10m X 15m)를 박물관 건물 전면에 게시하고 새 박물관의 탄생을 알리는 국기게양식을 박물관 앞마당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을 비롯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위원회 김진현 위원장, 건립위원, 박물관 관계자, 초등학교 학생 등이 참석한다. 경찰대학과 서울지방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경찰 의장대가, 경찰악대의 애국가 연주에 따라 태극기를 게양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등으로 제67주년 광복절을 기념한다.
이와 더불어 개관을 앞두고 박물관의 소장 자료를 처음 공개하는 야외 사진전시회 'From 1945. 8. 15. To 1948. 8. 15.'가 오는 31일까지 박물관 앞마당에서 개최된다. 광복 이후 정부 수립까지 현대사와 관련된 사진자료 40점을 선보이며, ▷광복 그리고 새로운 시작, ▷좌우 대립과 갈라지는 남과 북, ▷5·10 총선과 제헌국회, ▷대한민국 정부수립 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개관을 앞두고 국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국기게양식 등 광복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9C 말 개항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의 노력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전시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국립 근현대사 박물관으로서 오는 11월 22일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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