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중국 전담여행사 14개사 신규 지정

박미래

| 2012-08-14 11:08:19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박미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서류 심사, 현장 실사 및 외교통상부, 법무부 등 6개 부처로 구성된 ‘중국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관리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국경관광(주), (주)동서여행사, (주)방대국제투어, (주)서울국제여행사 등을 올 하반기 중국단체객 유치 전담여행사 14개사를 신규로 지정하고, 명의대여 사실이 적발된 1개 업체는 지정 취소, 5개 업체는 시정명령 처분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중국단체객 유치 전담여행사의 신규 지정 신청기간에는 총 48개사가 지원했고 전년도 매출액, 인바운드 실적, 유자격 가이드 보유, 유치기획력 및 여행상품 구성 능력 등을 엄격히 심사해 14개사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전담여행사 지정에는 전년도 매출액, 인바운드 실적 등 유치 규모가 우수한 여행사와, 의료·공연·웨딩관광 등 특화된 관광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여행업체가 다수 선정됐다.

아울러, 중국인의 우리나라 단체 관광을 건전하고 질서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 중국 전담여행사 시행지침 11조에 따라 명의대여가 적발된 1개 업체는 지정취소를, 사업장 소재지 무단변경, 실적 미보고, 전담부서 미확인 등 5개 업체는 시정명령을 통보했다. 또한 동일 사업장 내 영업, 가이드 관리 부실, 유치실적이 없는 4개 여행사에 대해서는 실태조사 재실시를 통보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 단체관광객 성장에 대비해 숙박, 교통, 가이드 등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중국 전담여행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우리나라 관광 이미지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