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 시 변형인플루엔자 A(H3N2) 감염 주의

정명웅

| 2012-08-23 09:56:53

질병관리본부-이미지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미국에서 변형인플루엔자A(H3N2)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미국 방문 시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킬 것을 권고했다. 미국 CDC(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변형인플루엔자 A(H3N2) 감염자는 2011년 8월 이후, 올 8월 17일까지 총 237명이 보고돼 사망자 없이 모두 회복됐다. 또한 환자 대부분은 돼지와의 접촉력(축산박람회 참가, 양돈농가 종사 또는 방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사람 간 감염 사례는 극히 드문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외 거주하는 국민들에게 미국 축산박람회 및 양돈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만에 하나 접촉 시 철저한 손씻기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또한 미국 방문 이후 10일 이내에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유사증상이 있는 경우 해·공항검역소(입국당시)나 거주지 보건소(귀국이후)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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