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생물다양성센터’ 설립 교육과학기술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교육과학기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충남대학교와 공동으로 2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자연사박물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측은 몽골자연사박물관 내에 ‘한․몽 생물다양성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몽골지역 자연자원에 대한 조사·연구 및 기법 전수를 추진키로 했다. 몽골 현지 연구원들의 자연자원에 대한 연구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가 연수, 세미나와 워크숍 개최, 자연자원 공동 연구 및 기법 전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중앙과학관과 충남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도국 과학기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사업기간은 오는 2015년 6월까지다.

한편, 이번 MOU체결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및 사막화에 대응해 몽골의 자연자원 및 생물다양성 현황을 파악하고 보존하며, 이를 통한 몽골의 지속가능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지금까지 오스트리아, 중국, 일본 등 13개국의 2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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