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이끌림, 미래로 두드림’
김경희
| 2012-09-01 13:42:01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이해 9월 ‘독서의 달’에 정부,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한 달 동안 8,300여 건의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활동 참여 유도와 인식 제고를 위해 ‘책 다모아’ 행사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 책 선물하기 생활화, 하루 20분 일 년에 12권 읽기, 도서관․서점 찾기 등 다양한 독서 운동을 전개해 왔다.
문화부는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한 국민의 독서 생활화와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책책폭폭 책 드림 콘서트’, ‘독서의 해 대토론회’, ‘제18회 독서문화상 시상식’ 등을 개최하고, ‘독서아카데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 대표 독서프로그램 등 지자체 및 관련 단체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원한다.
18일에는 광주역 광장에서 광주광역시, 코레일과 함께 ‘제3회 책책폭폭 책 드림 콘서트’를 개최하며, 20일에는 ‘왜 다시, 책 읽기인가?’를 주제로 정독도서관에서 ‘독서의 해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21일 정독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시상하기 위한 ‘제18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12년 독서의 해’ 추진에 공적이 큰 유공자를 선발, 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2명, 장관표창 35명 등을 시상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국방부와의 협력을 통한 병영독서의 활성화를 위해 50개 시범부대를 선정해 독서코치를 파견하고, 도서 25,000권을 지원했다. 또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 독서문화의 확산’과 ‘함께 읽는 독서문화 환경의 조성’을 도모하고자 지난 4월 지자체 공모를 통해 14개 시도의 16개 대표 독서프로그램을 선정,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자체 대표 독서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독서문화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지역 내 작은도서관, 아동센터 등 소외시설을 찾아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70인 70색: 문학작가와 함께하는 독서특강’을 22일 오후2시부터 전국 작은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 70곳에서 개최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독서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독서·도서관·출판․시민 단체 등과 연대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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