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아시아예술극장 창작 레지던시-광주’ 개최
김경희
| 2012-09-11 10:27:09
전 세계 8개국 90여 명의 예술가, 기획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This Place'-Cabra vzw(카브라 vzw, 벨기에)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2012 아시아예술극장 창작 레지던시-광주’를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광주광역시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아시아예술극장 창작 레지던시-광주’는 매년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 개발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8개국에서 90여 명의 예술가와 기획자가 참여하여,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국제공모에는 16개국, 70여 개의 작품이 응모됐다. 2단계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태국의 ‘사라웃(Sarawut Chutiwongpeti)’, 벨기에의 ‘카브라(Cabra vzw)’, 한국의 ‘태싯그룹(Tacit group)’의 3개 작품과 아시아예술극장의 지정 공모 작품인 박찬경 감독의 ‘갈림길’과 팅크탱크의 ‘구리거울의 섬광’이 창작 레지던시에 참여한다. 또한 2010년과 2011년 국제공모 선정 팀인 공연창작집단 ‘뛰다’와 인도네시아의 ‘무기댄스’가 올해도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시아예술극장 개관 브랜드 작품으로 한․영․일 3개국이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는 장소특정형공연(Site-Responsive Performance) ‘1980/2013(가칭)’의 워크숍이 진행되며, 참여한 예술가들과의 심층적인 대화의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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