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전과 저작권 조명할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 2012 개최

김세미

| 2012-09-11 10:32:29

클라우드, 빅 데이터, 융합 등 핵심 화두 통해 저작권 이슈와 다양한 해법 제시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저작권에 있어 기술의 발전은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위기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인터넷은 물론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대중화로 저작물 이용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 변화와 저작권 문제를 동시에 조명해볼 수 있는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ICOTEC, 아이코텍)가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협력해 주최하고, ICOTEC조직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ICOTEC 2012'는 크게 저작권기술 어워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 기술 전시회로 구성돼 저작권 정책, 기술, 산업 동향을 한눈에 파악해 볼 수 있는 행사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클라우드(Cloud), 빅 데이터(Big Data), 융합(Convergence), 표절, 비즈니스 등을 5대 화두로 제시한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미셀 우즈(Michele Woods) 저작권국장, 국제표준화기구(ISO) 폴 제솝(Paul Jessop) 컨설턴트,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 롤런드 찬(Roland Chan) 아태지역 마케팅 총괄이사 등 국내외 연사 28명이 참여해 세계적 동향과 저작권 문제를 짚어보고,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최신의 저작권 보호기술, 저작물 유통 서비스 모델, 이러닝 솔루션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저작권기술 전시회가 서울디지털 문화 한마당과 연계해 누리꿈스퀘어 야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첫날 열리는 저작권 클린 포럼에서는 가수 유열의 사회로, 이원복 덕성여대 교수, 개그맨 안상태 씨, 가수 신형원 씨가 참여한 가운데 ‘불법복제 근절, 도용 및 표절 금지, 저작권 보호’를 주장하기 위한 '불․도․저' 토크콘서트(Talk Concert)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디지털저작권학회 학술대회가 행사 둘째 날인 15일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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