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도 내수 증진 위해 발 벗고 나서
김성일
| 2012-09-24 09:22:59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발표 후, 주요 국내 완성차업체는 차량 가격 추가 할인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11일 가격인하 조치를 시행한 데에 이어, 12일 쌍용과 한국지엠 등도 추가적인 가격인하 방안을 내놓고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르노삼성은 기존에 진행 중인 할인 혜택(차종별 50만원(SM3)〜350만원(SM7) 가격인하중) 폭이 높아 추가할인은 실시하지 않는다.
< 업체별 추가 할인 현황 >
구 분 |
추가 할인 내용 |
인 하 액 |
현대․기아 |
․특별 판촉프로그램 및 노후차량 보조금(총 11개 차종) |
최대 150만원 |
한국지엠 |
․무이자 및 저리 할부판매(전 차종) |
최대 100만원 |
쌍용차 |
․‘05.12월 이전 등록차량 체어멘 교체시 추가 할인 |
50만원 |
대부분 업체가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전에도 내수판매 확대를 위해 다양한 할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었음을 감안할 때, 동 조치는 각 업계의 노력에 더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동 조치가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결정까지 이어지는 데에는 보다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2009년 노후차 세제지원 당시, 세지지원 만료일인 2009년 12월말을 한 달 앞두고 가장 많은 판매가 이루어졌음을 감안할 때, 개별소비세 인하가 차량구매 확대로 이어지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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