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중국단체관광객, 비자 없이 12시간 동안 수도권 관광 가능해져
조주연
| 2012-10-24 09:39:17
인천공항 환승관광객 무비자입국 허용 확대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국토해양부는 인천공항에서 제3국 또는 제주도로 환승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12시간 이내의 무비자입국제도를 오는 29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시행하는 환승관광프로그램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내수경기 진작 차원에서 유관기관인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참여한다.
대상은 인천공항을 거쳐 다른 국가로 향하는 외국인 또는 제주도로 가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고, 제3국으로 떠나는 환승객은 문화부에서 지정한 환승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이다.
법무부는 환승관광외국인의 이탈을 방지하고 이들이 정해진 시간 내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광을 마칠 수 있도록 관광 일정에 출입국 도우미를 배치해 운영하며, 출입국 도우미는 출입국 수속, 관광이동 경로 안내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 제도로 월 8,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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