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불우청소년과 함께한 강남스타일
김세미
| 2012-12-03 10:42:27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폴란드 한국문화원은 지난 30일 바르샤바 주요 복지시설인 고아원과 양로원을 방문해 한류문화 소개 행사를 개최했다. 바르샤바 1번 고아원과 시레나 양로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폴란드 불우 청소년과 노인 120여명은 한국알기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K-POP 공연, 한식체험, 한복 입기보기, 한지공예 등 다양한 우리 문화를 경험했다.
고아원생들은 문화원 K-POP 수강생들이 준비한 특별공연에서 ‘강남스타일’을 함께 불렀고, 양로원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한복을 입고 한식을 시식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제나(양로원노인, 71세) 할머니는 한식을 시식하면서 “폴란드 음식에서 맛볼 수 없는 색다른 맛에 놀랍다. 기회가 온다면 한국을 꼭 방문해 우리나라에 대해 더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폴란드 한국문화원은 연말을 맞아 문화원을 직접 방문할 수 없는 현지 소외계층도 한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문화’ 행사를 특별히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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