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의 ‘201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 개최

김경희

| 2012-12-07 11:08:39

세계 1위 온라인 게임 <Cross Fire> ‘해외진출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인 ‘201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Korea Content Awards 2012)이 7일 오후 3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올해의 우수 콘텐츠 시상을 통해 국내 콘텐츠업계의 창작 의욕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수상자는 올해 최고의 콘텐츠로 선정된 작품과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공로자로 ▲해외진출유공포상 ▲방송영상그랑프리 ▲만화대상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차세대콘텐츠 등 6개 분야에서 36명이 선정됐다.

해외진출유공포상

대통령표창은 ㈜스마일게이트의 권혁빈 대표가 선정됐다. 권 대표는 세계 1위 온라인 1인칭 슈팅게임 개발사 대표로, 전 세계 2억 5천만 명의 이용자가 즐기는 <Cross Fire>를 개발해 중국, 미국, 리투아니아, 에콰도르, 모나코, 몰타 등 전 세계 74개국에 수출하며, 국위 선양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에는 해외 각국에 음악프로그램과 케이 팝(K-POP)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해 한류 확산에 기여한 ㈜엠비씨플러스미디어 이응주 대표, 독창적인 전자 출판 시장을 개척해 새로운 활력과 방향성을 보여주고 1인 출판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아리아트 장재연 대표가 선정됐다.

방송영상그랑프리

대통령표창은 <뿌리 깊은 나무, SBS 방영> 장태유 SBS 피디(PD)와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MBC 방영> 김진만 (주)문화방송 피디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뿌리 깊은 나무>는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과정을 소재로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영상미와 특유의 현실을 파고드는 이야기 전개로 한국 드라마의 수준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밀도 높은 스토리와 대사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명품드라마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 방송사상 최초 명품 자연 다큐멘터리, 휴먼드라마와 리얼 버라이어티가 공존하는 신개념 프로젝트 <정글의 법칙>의 이지원 SBS 피디가 수상을 한다.

만화대상

바둑을 소재로 한 샐러리맨의 직장생활기를 그린 <미생>의 윤태호 작가가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이끼>로 알려진 윤태호 작가의 신작 <미생>은 바둑을 통해 본 이 시대 직장인들의 모습을 공감되게 그려 샐러리맨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웹툰과 단행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캐릭터대상

각각의 개성만점 자동차들을 소재로 한 캐릭터인 <로보카폴리>가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로보카폴리>는 올 한해 어린이들에게 최고 인기 있는 캐릭터로 선정됐다. 캐릭터의 제작 배경, 기획력, 그리고 사업성이 우수한 캐릭터로 인정받았다. 특히, <로보카폴리>는 11월에 개최된 중동지역 콘텐츠마켓인 BES(The Big Entertainment Show)를 통해 아랍권 민영방송사인 알자지라TV와 중동시장 내 상품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문화부 최광식 장관은 “세계인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 창작과 해외진출을 통해 올 한 해도 여러 분야의 콘텐츠들이 대한민국을 빛내고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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